바다가 통째로!? 주문진맛집 주문진횟집 테라스J바다가 통째로!? 주문진맛집 주문진횟집 테라스J

Posted at 2013. 3. 23. 06:30 | Posted in 바닐라로맨스의 일상

 

 

바다가 통째로!? 주문진맛집 주문진횟집 테라스J

바닷가에 갔으니 회를 안먹을수가 없지...

버X니 맛집 어플에서 강력추천하는 주문진맛집 주문진횟집 테라스J!

 

 근데... 횟집에 왠 풀장? 족욕이라도 하라는걸까?

나중에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여름이면 여기에 대게나 횟감을 풀어놓고

손님들에게 맨손잡기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고...+_+

 

 

 아... 여름이면 저 풀장에 이녀석들이 한가득!?

 

 9시 40분쯤? 도착했었는데...

주문 마감이 10시라 그런지 한산... 했다.

 

 솔직히 주문진맛집이라길래 뭔가 살짝 허름?하고 트로트가 울려퍼지는

구수한 맛집을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 완전 초깔끔... 심지어 라운지음악이 흐르는...+_+

(횟집에서 라운지음악이 흐르는 경우는 처음봄 ㅎㄷㄷ...+_+)

 

 주문진횟집의 가장큰 장점은 사장님께서 직점 요리를 해주신다는것!

사장님이 주방에 계시니 음식맛도 맛이지만 서비스가 일반 횟집과는 비교불가!

가격이 다소 비싸다고 느껴질수있지만 앞으로 펼쳐질 바다의 향연을 보고나면

오히려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정도! 

자... 바다를 통째로 옮겨놓은 주문진횟집의 코스 스따뜨!

 

 시작은 고등어조림, 가자미찜, 초밥!

초밥사진을 찍었어야했는데... 그냥 흡입해버리는 사고가...ㅠ_ㅠ

습자지 두께의 부페 초밥과는 달리 참치회두께의 두터운 초밥!

쫀득하고... 고소한 그맛이... 이게 진짜 초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요것은 회무침! 주문진횟집의 특징은 밑반찬이 밑반찬같지가 않다는것!

분명 밑반찬으로 나왔건만 두툼한 회가 한무더기+_+

 

 요것은 뽈락구이! 그냥 굽기만 한것처럼 보이지만

양념을 되어있는것인지 속살까지 간이 잘 베어있고 속살이 촉촉했음!

 

 아... 새우...

새우 알러지가 있는 나에겐 애증의 해산물...

 

요것은 가리비! 달달하고 고소하고... 아...

분명 그냥 굽기만 하신것 같은데... 한입 베어물면 육즙이... 주륵!하고 새어나온다...

 

 나의 애증의 해산물 사이로 빼꼼히 고개를 내민 게살!

튀김옷부터 바삭바삭 안은 촉촉...ㅠ_ㅠ

근데 게살은 대체 왜이렇게 입안에서 녹아버리는거야...

맛은 있지만 밑반찬이 너무 많이 나와서 대체 회는 언제나오나 하는 찰나...

 

 두둥...

 

 가리비, 관자, 새우, 해삼, 멍게, 석화 그리고...

저....언...복?

뭐지? 내가 해산물 스페셜 시킨건가? 난 분명 회를 시켰는데...?

사장님께 물어봐야하는 상황이었음에도 이미 젓가락은 움직이고 있었다...

오독오독 씹히는 해삼과 전복은 씹을때마다 건강해지는 느낌이었고

관자와 가리비, 석화는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 없어졌다.

"아... 이게 바다야..."하며 요리왕 비룡놀이를 하고 있는데...

 

두둥...

메인디쉬 광어 & 우럭 등장...

뭣이!? 그러면 지금까지 전부 밑반찬이었다고!? (전복이 밑반찬!?)

 

아... 이 고운 자태를 보라...

김태희 피부결도 이보다 곱지는 못할것이다...ㅠ_ㅠ

 

 회의 양이 적어보이지만 한점한점이 일반횟집의 2~3점정도의 양!

큼직한 크기와 두터운 두께...

그래... 이정도는 되야 씹을맛이나지...+_+

 한점... 한점... 입안에서 녹여가며

"그래... 이정도면 되었다... 아니... 너무 행복하다..."읊조리는 순간

 

 두둥! 대게 등장!

이때부터 슬슬 주문진횟집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대체... 언제까지 퍼줄셈인가!?)

 

 나를 보며 얼굴을 붉히는 대게에겐 미안하지만 너의 다리는 이제 나의것!

사장님께서는 철이 조금 지나 살이조금 없을수 있다고 하셨지만 달콤한 게살이 한가득!

아... 정말 잘먹었다! 이제 어서 쉬러가야...

 

 헉... 아직도 안끝난건가...;;;

주문진횟집이 정말 무서웠던건 밑반찬 하나하나 소홀함이 없고

전부 메인요리처럼 정성과 맛이 일품이었다는것!

덕분에 "아... 더이상은 못먹겠다!"하면서도 수저와 젓가락을 움직일수밖에 없었다는!

 

전복 때부터 "아 배부르다~" 해놓곤 이렇게 끝까지 초토화...

팽팽한 복부를 손으로 쓰다듬으며 문득

"내가 여자라면 이런 회를 사주는 남자랑 사귀고 싶겠다?"는 생각이...

올해가 가기전 꼭 한번 다시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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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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