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연애하려면 조심해야하는 333법칙오래 연애하려면 조심해야하는 333법칙

Posted at 2012. 8. 23. 07:37 | Posted in LOVE/LOVE : 남자의 심리

 

 

오래 연애하려면 조심해야하는 333법칙

혹시 당신은 3 3 3 법칙을 아는가? 지금부터 내가 이야기할 333법칙은 당신이 알고 있는 하루에 3번 식후 30분에 3분동안이라는 치아건강을 위한 333법칙이 아니다. 지금부터 내가 말하고자 하는 333법칙은 연애를 아름답고 길게 하기위해서 사귄지 3일, 3달, 3년에 주의해야할 것들을 말한다. 오랜 기간 아름다운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주의해야할까?

 

3일 : 연애를 반품할까 고민하는 시기

'"자~ 이제 오늘부터 1일이다~"라며 새끼손가락을 걸고 나면 마치 세상을 다 얻은 듯한 느낌이 들지만 절대로 긴장을 풀어서는 안된다. 물건을 사고 일주일 까지 환불이나 교환이 가능한것 처럼 연애도 사귀기로한지 3일 전후로 반품이 가능하고 심지어 반품당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생각해보니 사귀는건 좀 아닌것 같아..."류의 말들을 하는 사람들이 그런 경우이다.

 

왜이런 연애반품이 생기는 걸까? 그 이유야 셀수 없이 많겠지만 연애반품을 당하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연애에 알콜이 껴있는 경우다. 사실 연애에서 알콜은 결코 빠질수 없는 아이템이다. 알콜은 상대방의 마음의 벽을 허물어주고,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수 있게 해준다. (심지어 알콜은 몸의 혈액을 빨리 돌게하여 사람을 보다 감정적으로 만들어주기까지 한다!)

 

하지만 무엇이든 적당선을 지나치면 안되는법, 술에 취해 이런 저런 낯 뜨거운 말을 하다가 "이제 우리 1일이다!"라며 손가락을 걸어봐야 다음날 둘중하나는 술이 깨고나서 "내가 왜그랬을까!?"라며 머리를 쥐어뜯을 확률이 매우높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조만간 고백을 하거나 받을? 계획이라면 그날만큼은 알콜섭취를 조절해야한다.

내가 미XX이지... 어쩌자고 저런 X랑...

 

이밖에도 서로의 첫인상에 빠져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연애를 시작하는 경우에도 연애반품이 속출한다. 첫눈에 "저 사람이 바로 나의 소울메이트다!"라는 생각이 들어 사귀었지만 막상 손가락 걸고 "우리는 이제부터 1일!"이라고 다짐한 다음날 첫 데이트를 하면 대체 뭘해야할지, 무슨말을 해야할지 난감해진다.이런 연애반품이 속출하는 이유는 바로 연애감정이 무르익기전에 묻지도 않고 질러버렸기 때문이다.

 

아무리 맛좋은 품종의 감나무라도 감이 맛있게 무르익기전 따먹으면 떫듯이 연애도 아무리 첫인상이 좋고 서로 마음이 통한다 해도 충분히 뜸을 들이지 않고 어느정도의 밀당으로 연애감정이 무르익기전에 따먹으면 떫은 연애맛에 씹던 연애를 뱉어버릴지 모를 일이다.물론 당신이 "생각해보니 우리 사귀는건 좀 아닌것 같아"라고 말하는 입장이라면 그나마 괜찮지만 당신은 솔로탈출의 행복에 젖어있는데 사귄지 3일만에 뜬금없이 이별통보를 받는다면 그것만큼 난감하고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 또 어디있을까?

 

그러니 앞으로 연애를 시작할땐 급하게 들이댈 생각만 하지말고 천천히 밀당을 음미하며 연애감정이 무르익을때까지 기다려보자.또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면 적어도 일주일 동안은 다소 수고스럽더라도 (잠깐이라도)매일 만남을 갖고 자주 연락을 하여서 상대방에게 연애반품할 틈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자.

 

 

3달 : 이 세상에 소울메이트는 없다는걸 깨닫는 시기

처음 연애를 시작할때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치 소울메이트를 만난것과 같은 착각을 한다. "이렇게 말이 잘통하는 사람은 처음이었어요!", "그 사람은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과는 달랐어요!" 따위의 생각을 한다. 하지만 3달쯤 만나보면 슬슬 그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상대방의 단점들이 조금씩 눈에 띄기 시작하며 "왜 이렇게 친구들이랑 술을 밤늦게까지 마셔!", "담배좀 그만피워!", "게임좀 그만해!", "연락은 왜 이렇게 안하는건데!?" 따위의 말들을 퍼붓기 시작한다.

 

이렇듯 3달쯤 지나면 처음과 다른 모습에 당황하게 되지만 사실 이런 현상은 그만큼 당신이 상대방과 가까워졌다는 증거이다. 사실 처음 상대방을 바라보며 소울메이트라고 느꼈던 것은 상대방을 표면적으로만 파악하고 상대방에 대하여 잘 몰랐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받을수 있는 것이다. 수십년을 따로 떨어져 살았는데 어떻게 당신과 딱 맞는 사람을 만날수 있겠나!? 당신이 장기적인 연애를 하고싶다면 연애초기 상대방과의 갈등을 단순히 나와는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증거!라고 생각할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더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야한다.

헐... 내가 생각한거랑 달라!

 

또한 당신과 맞지 않는것을 무조건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려고만 하다보면 갈등은 더더욱 심해질수밖에 없고, 서로간에 타협점을 찾을수 있도록 차분하고 이성적인 대화를 해야하는 시점이다.이때 서로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은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므로 상대방의 행동이 단순히 맘에 안든다고 일방적으로 짜증내고 화내지 말자. 한두번은 상대방이 참고 넘어갈수 있을지 몰라도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이때 남은 응어리가 차곡차곡 쌓이다가 이별통보로 이어질수 있다.

 

그러니 제발! 이 시기에 서로의 타협점을 찾기위한 대화법을 연습해두자. 그래야 차후 어떠한 트러블이 일어나더라도 양쪽다 큰 상처를 받지 않고 해결할수 있는 것이다.

 

 

3년, 연애가 생활이 되는 시기

뭐 이쯤되면 커플에게 있어서 연애란 가슴 설레게한는 어떤 행동이라기보다 말그대로 생활과 같은 일이 되는 시기이다. 따로 말하지 않아도 주말을 같이 보내고, 서로의 지인들에 대해 속속들이 알게되어 섣불리 헛짓을 못하게된다. 앞서 말했듯 트러블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충분히 익혔다면 왠만한 트러블은 일어나지도 않는 시기이다.

 

하지만 이쯤되면 슬슬 여자쪽에서 "왜 이젠 연락자주 안해?", "시간이 지나니까 맘이 변했어?"따위의 불만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불만을 품기전에 생각해봐야하는것은 닭살짓이 줄어든 만큼 불필요한 다툼도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말은 곧, 이 시기를 권태기로 치부할것이 아니라 사랑이 안정되어가는 시기라고 받아들이는것이 알콩달콩한 사랑을 유지하는데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이제 해탈할때도 되지 않았나?

 

이 시기를 단순히 권태기로 받아들이고 "이젠 사랑이 식었어!?"라고 남자를 닥달해봐야 당신에게 돌아오는것은 "이젠 더이상 못참겠어! 그냥 끝내자!"라는 이별통보뿐이라는것을 명심하자. 꼭 닭살돋는 사랑만이 사랑이 아니다. 다소 루즈하다고 느껴질수는 있겠지만 서로 믿음으로 연결되어 있고, 서로가 서로의 일, 학업등에 열중할수 있도록 응원해주는것 또한 사랑이다.

 

뭐든 자연스러운것이 바람직한것이다. 이왕이면 두사람이 같이 손잡고 눈감는날까지 매순간 가슴이 설레였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러기란 힘들다는것을 당신도 알고 있지 않나? 비록 당신은 달콤한 설렘을 잃어버렸겠지만 대신 여간해선 얻을수 없는 단단한 믿음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긍정적 마인드가 필요하다.

 

또한 권태기를 두려워마라, 권태기는 이별을 맞이할수밖에 없는 불치병이 아니라, 사춘기처럼 누구나 거처가는 것이다. 권태기를 두려워하기보다 권태기가 왔을때 자연스럽게 권태기를 받아들이고 헤쳐나갈수 있는 연애체력을 미리미리 길러두면 그만이다.

 

저의 포스팅이 도움되셨다면 View on버튼(손가락)을 눌러주세요. 추천은 바닐라로맨스에게 힘이 된답니다. 연애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착한일을 하면 연애가 쉬워진다] 를 통해 연애상담을 신청해주세요. 언제나 사랑하고 사랑받는 날들이 되시길, 당신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닐라로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