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를 날려버리는 마망갸또 카라멜빙수늦더위를 날려버리는 마망갸또 카라멜빙수

Posted at 2012. 8. 15. 07:37 | Posted in 바닐라로맨스의 일상

 

 

늦더위를 날려버리는 마망갸또 카라멜빙수

이제 그나마 더위가 가시고, 비도 좀 내리기 시작합니다만...

어째서 저의 몸에서는 아직도 수독꼭지를 틀어놓은 마냥

육수가 줄줄 흐르는 것일까요...?

 복날의 개마냥 혀를 내밀고 헥헥거리는 제가 안쓰러웠는지

그녀는 저를 빙수로 유명한 곳으로 인도하네요.

 

디저트카페라...

 홍대 으슥한 곳에 위치한 마망갸또!

"역시 순대국밥이 와따여!"를 외치는 저에겐

디저트 까페라고 당당하게 적힌 간판부터 거부반응이 진하게 밀려옵니다.

 

홍대의 핫플레이스 마망갸또엔 커플20%, 여자70%의 심각한 여초현상이...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뭔가 온몸에서부터 거부반응이...

 

마망갸또에 들어서보니 다들 빙수를 씐나게 비비고 있길래

아무렇지 않게 우리도 빙수를 시키려고 봤는데...

헐... 빙수하나에 1,2000원...

옆에 테이블에서 먹는 양을 보니 딱 5000원 짜리던데...

 

메뉴판을 보고 인상을 쓰고있자

사랑스런 그녀는 염라대왕의 얼굴을 하곤 X치고 시키라네요...

 남자여러분들, 여자와 어딜가서 메뉴판의 숫자들이 다소 납득이 안되더라도

당황하지말고 "흠... 가격이 매우 바람직하군!"하며 웃으며 주문하세요.

안그러면 찐따소리들어요.

 

드디어 나온 마망갸또의 대표메뉴 카라멜빙수!

카푸치노잔같은 그릇에 앙증맞게 담긴 모습이 너무 귀엽더군요.

 

같이 딸려온건 뭔가 했더니 빙수에 뿌리는 카라멜과 초코볼?입니다.

 

이왕이면 이쁘게 해보려고했는데...

아이스크림이 무너지는 대참사...

심지어... 아이스크림이 굴러떨어지기까지 ㅠ_ㅠ

(그래도 판에 떨어졌으니 땅거지라고는 하지 마삼)

 

생각해보면 다 부질없는짓...

다 이렇게 퐉퐉 비빌거면서...

분명 카라멜과 아이스크림은 맛있었지만...

정말 아쉬웠던건 얼음이 걍 얼음이었다는거....

난 기본으로 얼린우유를 갈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망갸또에서 두번째로 잘나간다는 카라멜 롤케익!

(여긴 카라멜 전문인가...?)

 

그냥 겉으로 보면 일반 롤케익같지만 이렇게 자세히 보면

롤케익의 표면이 과하게 빤딱빤딱거리는걸 볼수가 있다!

저 표면이 바로 카라멜!+_+

그리고 위에 살살 뿌려진것은 바로 견과류!

 

정면에서보면 롤케익 속에 한가득 크림을 품고 있는것을 확인할수 있다!

(살은 오지게 찌겠군!)

 

카라멜만 살짝! 떠먹어봄.

맛은 살짝 달고나맛이라고나 할까나?

(입맛이 싸구려라 이쁘게 표현 안됨)

진한 달콤함이 느껴지긴 하는데, 초콜렛같은 단맛은 아님..

(그래 그냥 달고나맛이라고하자...)

 

빵 부분은 지나치게 부드러움!+_+(좋다는 소리다.)

빵과 크림이 구분이 안될정도로 사르르 녹는다.

 

첨엔 "이거 너무 비싼거 아냐!?" 라며 불만이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흠... 역시 샤X, 삼X 빵들하곤 다르긴 다르다.

그리고 모양도 너무 이쁘고!+_+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비싼건 비싼거...

 

난 역시 그냥 초코파이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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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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