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자던 그녀가 갑자기 변한 이유는?결혼하자던 그녀가 갑자기 변한 이유는?

Posted at 2012. 5. 23. 06:39 | Posted in LOVE/LOVE : 여자의 심리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결혼하자던 그녀가 갑자기 변한 이유는?

결혼까지 이야기했던 그녀가 하루아침에 자기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며 헤어질 준비를 한다면!? 아마도 많은 남자들은 멘붕에 식음을 전폐하고 드러누워버릴거다. 아니... 사랑한다고, 결혼이야기도 하고, 가족도 만났던 그녀가, 어떻게 하루아침에 이렇게 마음이 변해 버릴수 있는 것일까? 갈대같은 여자친구의 마음에 멘탈붕괴한 S군의 사연을 통해, 하루 아침에도 변해버리는 여자의 마음에 대해 알아보자.

 

1. 그녀가 당신을 특별히 더 사랑했을거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초반부터 여자친구는 저에게 호감이 있었는지, 밤중에 찾아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고, 저 또한 여자친구가 마음에 들어서 열심히 연락도 하고, 마음도 표현하고 그랬습니다.내용을 설명하자면 끝도 없을거 같네요.일단 문제가 되는건, 저희가 사귄지 150여일이 되어가는데,여자친구가 느닷없이(?) 자기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하는겁니다.그동안 단둘이 여행도 여러번 가고, 결혼도 이야기 할 정도로 진척이 되었고,저는 여자친구 어머님도 뵈었고,

 

차이기 직전의 남자들은 언제나 말한다. "그녀가 저를 얼마나 사랑했었는데요, 부모님도 뵈었고, 여행도 다녀왔고, 커플링도 했고, 블라블라..." 정말 당신의 말이 맞다면, 왜 그녀는 이토록 갑자기, 또 뜬금없이 마음이 변했을까? (어쩌면 이미 예전부터 변해왔는데, 당신이 둔해서 알아채지 못했을 수도 있다.)

 

당신이 느끼기엔 그녀가 당신을 우주에서 제일 사랑했다고 믿고 싶겠지만 사실은 그녀에게 당신은 그냥 스쳐가는 남자였을지 모르는 일이다. 특히나 S군 같은 경우는 5달 남짓 사귀면서 수회의 여행에, 가족만남까지, 어쩌면 그녀는 단순히 연애경험이 조금 많은 여자였을지 모른다. 그렇다고 연애 많이한 여자가 나쁘다는 소리는 절대 아니다.

5개월이면 원래 한창 좋을때다.


다만 그간의 연애 경험 덕에 얼마 사귀지 않은 남자친구와도 쉽게 여행을 가고, 부모님을 별생각 없이 만날수 있었을거다. 물론 S군입장에서는 "우리는 결혼 이야기도 했었다니까!?"라고 말하겠지만... 결혼 적령기에 있는 커플중에 결혼을 말하지 않는 커플이 어디있나? 있으면 나에게 연락해줘라. 또한 결혼이야기도 여자친구보다 나이가 조금 많은 S군이 먼저 꺼낸것은 아니었는지... 한번 생각해볼일이다.

 

그녀와 S군이 지난 5개월동안 어떤 사랑을 어떻게 나누었는지는 몰라도, 누가봐도 5개월은 절대 변하지 않을 굳건한 사랑을 만드는데있어 매우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거다. 우리 솔직해지자. 5개월까진 그냥 마냥 좋을때 아닌가?; S군이 다른 여자를 만났다고 해서 3개월 지나면 여자가 질리고 그럴것 같나?;;;


 

2. 갑자기 변한 여자의 마음, 거기엔 꼭! 남자가 껴있다.

저 처음 만날 때에 여자친구가 싫다고 해도, 안만난다고 해도 집에 찾아오고 귀찮게 하고 그랬었는데한동안 잠잠했는데 이번에 밤중에 그렇게 전화가 온겁니다. 더군다나 예전에 찾아왔을때 전화번호를 여자친구가 제가 걱정한다고 바꿔버렸는데저번주에 옛날 남자친구가 집에 찾아와서 전화번호만 알려주면 돌아가겠다고, 전화하지 않겠다고 하는 바람에 알려주게 되었고그렇게 전화가 다시 온겁니다.크게 싸웠죠.그래도 제가 이해해야 될 부분인것 같아서화 풀고 넘어가려고 부단히 노력중인데, 여자친구는 이제 자기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전화할때마다 미안하다는 말과 문자를 보냅니다..놀라게 해주려고 인터넷으로 여자친구 아이디로 책 주문도 해주고, 편지도 써주고 그래도 늘 미안하다는 말 뿐입니다.

 

이 세상에 뭐든 갑자기는 없다. 다만 당신이 그동안 모르고 있을 뿐이다. 만약 당신이 아무것도 못느꼈는데, 갑자기 여자의 마음이 변했다면 거기에는 분명 다른 남자가 껴있을 것이다. S군의 상황이 딱 그렇다. S군 입장에서는 여자친구가 싫다고 말했었고, 전화번호도 바꿨었는데, 자꾸만 연락하는 전 남자친구가 스토커처럼 보이겠지만, 내눈에는 전남자친구나 S군이나 지금의 그녀에게는 똑같은 남자다.

그녀에게 있어 S군과 전남친은 똑같이 좋은 남자일 뿐이다.


또한 전남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안된상태에서 S군을 만난것은 아닐까? (헤어진지 몇년이 지났는데요 저렇게 따라다닐 정도면 정말 경찰에 신고할 수준 아닐까?) 전화번호를 알려주게된 계기며, 전 남친에게 연락오고 나서 갑자기 마음이 변했다고 하는걸 보면 아무래도, 그녀가 갑자기 마음이 변한 이유에는 전남자친구의 역할이 크지 않았나 생각된다.

 

S군은 부정하고 싶겠지만 그녀에게 전남자친구도 소중한 남자친구가 아닐까? 그렇다고 지금 그녀가 S군과 헤어지고 당장이라도 전남자친구의 품에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건 아니다. 정황상 지금 그녀는 현남자친구와 전남자친구 사이에서 복잡한 감정을 어떻게 풀어내야할지 머리가 아플뿐이다.


 

3. 마음을 돌리겠다고 섣불리 다가가지 마라.

그래서 어떻게 하는게 좋겠는가 물어보아도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처럼 그렇게 사귀자는 소리만 합니다.헤어지자는 이야기는 안하구요.차라리 헤어지자고 하면 깔끔하게 헤어지고 기다려 볼 심산이었지만,,그러면서 처음 만나는 것 처럼 이라 스킨쉽도 안되고, 표현도 부담 느끼고, 결혼 이야기 등등,, 전부 안된답니다.그럴수록 저는 표현하고 싶은게 있어도 표현을 못하니 힘들어져가고,여자친구한테는 오빠가 잘 참아내면 된다고 말하지만,그런 이야길 할때마다 자기 마음이 뜻대로 안된다고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는 말만 반복합니다.

 

솔직히 지금 S군은 지뢰밭 한가운데에 있는 상태다. 그녀가 헤어질 마음이 있든, 그냥 머리가 아픈것이든 직접적으로 S군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차마 하지는 못하겠다는거다. 그 대신, "우리 처음만났을 때 처럼 그렇게 지내자"라며 스킨십이며 뭐며 일절 못하게 하는거다.

조심해라, 섣불리 움직였다가 그냥 모든게 끝이다.


여기서 S군이 답답함을 못참고, "자기야! 사랑해! 내가 더 잘할께!"라는 식으로 한발 그녀에게 다가가는 순간! S군은 그녀가 설치한 지뢰를 밟고 그자리서 터져버리는거다. S군 입장에서는 상황을 되돌리기 위한 노력이지만 그녀입장에서는 "오빠는 그것도 못참아줘? 이러면 나 오빠 못만나!"라며 당신을 정당하게? 찰수 있는 빌미를 제공해주는것이다.

 

그러니 답답하더라도, 그녀가 지뢰를 걷어내기 전까지, 그냥 그자리에 있어라.그녀가 마음이 안정이 되고, 당신의 사랑을 알아봐준다면 그녀는 알아서 정리를 하고 당신에게 돌아올것이다.

 

괜히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고, "이럴거면 너 못만나겠어!"라고 강수를 두진 말아라. 100% "오빤 날 이해못하는구나. 알았어 미안!"이라며 당신에게 남아있는 기회마저 싹뚝 잘라버릴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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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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