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헷갈리게하는 여자의 멘트 3가지남자를 헷갈리게하는 여자의 멘트 3가지

Posted at 2012. 5. 16. 06:37 | Posted in LOVE/LOVE : 여자의 심리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남자를 헷갈리게하는 여자의 멘트 3가지

지금 당신의 눈앞에 A,와 B 두명의 여자가 서있다. A와 B는 외모와, 성격 등의 기본스펙은 동일하다. 하지만 A는 연애좀 해본 여자고, B는 연애 경험이 없는 쑥맥의 여자다. 이때 당신은 두 여자중에 한명을 꼭! 유혹을 해야한다면 당신은 어느쪽을 유혹하겠나? (뭔소리냐고? 둘중에 누가더 유혹하기 쉽다고 생각하냐고 묻는거다!) 아마도 당신은 그래도 이왕이면 잘 모르는쪽인 B가 더 유혹하기 쉽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봤을땐, 확실히 연애경험이 별로 없는 B보다는 연애좀 해본 A가 더 유혹하기가 쉽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딱봐도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데도 연애경험이 별로 없는 B의 경우 자신만의 세계가 확고한 4차원이거나, 밀당과 같은 연애상황에 익숙치 않은지라 너무 금방 포기해버리거나, 과도하게 집착을 해버리기때문에 그러한 B를 제어하고 유혹한다는것은 상당히 고된일이다.

 

하지만 연애경험좀 있는 A의 경우 몇 차례의 연애를 통해 연애가 어떻게 돌아가고 밀당이 어떻게 들어오는지 '감'이 있기때문에 행동에 패턴이 생기고 또 이 패턴은 대부분은 비슷하다.(본인들은 본인이 특별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결국 이 패턴만 파악하게 되면 당신이 애초에 첫인상을 찐찌버거로 보여주지 않은 이상 요즘 흔히들 말하는 썸을 타는것에는 큰 무리가 없을것이다. 오늘은 연애좀 해본 여자들의 몇가지 멘트을 통해 여자에게 휘둘리는 U군의 고민을 해결해보자.

 

1. "나 소개팅좀 시켜줘~" = "나 요즘 외로워~"

얼마전에 자기 친구를 소개팅해달라고 한적이 있습니다.제 친한 친구들 대부분 연애중이여서 없다고 했고요.그러고 나서 다음날인가 자기 소개팅을 해달라고 하는겁니다.전에도 말했지만 주변에 괜찮은 애중 나갈애가 없다 말했지요...이때부터 좀 이건 아니다 싶었죠.

 

아놔... U군! 연애좀 해봤다면서 왜이러나...;;; 소개팅좀 시켜달라는 말에 풀이 죽다니... 그러면 그녀가 "오빠, 오빠 괜찮은데 내 남친해줘요!"라고 말하길 바라는건가? 무슨 사람이 밀당하는 사이에 남의 말을 그렇게 곧이곧대로 믿고 그러나? 촌티나게스리!

 

소개팅좀 시켜달라는 말은 당신이 생각하듯 "오빠에겐 관심없으니 다른 남자를 데려와라!"라는 뜻이 아니라 그냥 해본말, 혹은 "오빠에겐 관심없어!"라는 연막을 치는 행동이라고도 볼수있다. 물론 진심으로 소개팅을 요구하는 것일 수도 있으나 만난지 얼마 안된 사이에 소개팅해달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행동은 무의미한 행동 혹은 "나 외로워요~"라고 말하는것으로 보는것이 옳다.

소개는 왜 해달라고 하겠나?


이럴땐 잔뜩 풀이 죽어 뒤돌아 서지말고, "임마! 내가 있는데 무슨 소개팅이얏!?"하고 상황극으로 이끌거나 "ㅇㅋ, 근데 맨입으로? 너도 친구데려와!"라고 말하여 만남을 이끌어 낼수 있다.


 

2. "밖에 나가서 연애좀해!" = "나한테 만나자고 말해봐!"

제 제일 친한 친구가 애인이 생겨 얼마전에 약속을 취소했었죠. 그 와중에 전화가 와서 통화중에 오빠 모하냐고 하길래친구 약속 취소되서 커피숍에서 책보고있다고 말하니소개팅도 좀 나가고 여자들 좀 만나서 연애를 하라고 하는겁니다.

 

U군... 뭐가 그렇게 어려운건가? 설마... 그녀가 소개팅도좀 나가고 여자들 좀 만나서 연애좀 하란말에, "역시... 그녀는 날 한심스럽게 보는걸까?"라고 생각하는건가!? 못난 자신을 탓하기전에 하나만 집고 넘어가자, 누가 전화한건가? 그녀가 먼저 전화한거 아닌가?

 

그럴땐 "친한 오빠들한테 전화할 시간 있으면 너도좀 연애 좀 해라, 난 책읽을래"라고 일갈할수도 있고, "불쌍하면 와서 놀아주던가~"라며 시크하게 데이트신청할수도 있는거 아닌가?

너나 연애해라, 난 책읽을거임


중요한건 그녀가 당신에게 "연애 좀 해!" 라고 말을 했다는게 아니라 그녀가 먼저 전화를 걸어 당신에게 뭐하냐고 물어보고 있다는것이다. 그녀가 당신 엄마인가? 그녀가 왜 당신이 뭘하는지 궁금해하겠는가? 물론 당신에게 뭐하냐고 물어봤다고 그녀가 당신의 매력에 퐁당~ 빠졌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적어도 먼저 뭐하냐고 물어온다는것은 당신이 같이놀자~ 라고 했을때 놀아줄수도 있는 정도의 호감은 있다는 소리다.  


 

3.  "난 확실한 사람이 좋아!" = "좀 더 적극적으로햇!"

여자분이 그 모임에서 저도 잘 알고 지내는 형님 한분이 자기에게 대쉬를 하고 있다고 말을 해줬습니다. 어제오늘 그 형이 보자고 하는거 거절했는데 오빠가 주말에 가만있는게 불쌍해서 나왔다고 하면서 자기는 표현을 확실하게 하는 사람이 좋다고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면 여자는 움직일수 있다면서 저에게 그 형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더군요. 일단은 저도 잘은 모른다하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기는 그런 어물쩡하는거 제일 싫어한다고 이벤트는 아니여도 확실한 사람이 좋다고 하더군요....이대로 가면 그형과 만나게 될거 같다고 거절할까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더군요.

 

U군! 정말 연애좀 해본거 맞나!? 아니 어디서 초딩연애만 하고온것도 아니고 ㅠ_ㅠ 그녀는 지금 온몸으로 "이 인간아! 그것밖에 못해? 좀더 적극적으로 들이대라고!"라며 악을 쓰고있지 않은가...ㅠ_ㅠ 정녕 내눈에만 보이는건가!? ㅠ_ㅠ 내가 보기에 확실히 그녀는 연애를 좀해봤다. 그래서 계속 U군에게 자신이 외로운것을 암시하고, 또 데이트 신청을 할 틈을 보여주고, 마지막으론 어떤 오빠가 들이댄다며 U군의 질투심을 이끌어 내려고 하는것 아닌가? 이정도 내공은 대략 20대 중반에 연애경험 5~9회 사이의 여자에게서 느낄수 있는 내공이다.

 

그녀가 얼마나 답답했으면 "오빠 나는 어물쩡거리는거 제일 싫어!"라고 말을 하고 또 심지어 "나는 이벤트는 아니여도됨!"이라고 말을 하는가!? 아오...ㅠ_ㅠ 진짜... 여자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집에서 연애상담메일이나 쓰고 있는 U군... 이건 정말 병이다 병...ㅜ_ㅜ

와... 진짜 답답계의 갑이네...


U군 입장에서는 살짝 아리송할지 모르겠지만 내가보기에 그녀는 연애좀해본 여자 자존심에 최대한 표현할수 있는만큼 표현한거다; U군은 대체 뭘 기다리는건가? 그녀가 장미꽃다발을 사들고 당신앞에 무릎을 꿇고 "오빠를 사랑합니다!"라고 하길 바라는건가?

 

U군은 다른 남자의(그곳도 U군도 아는!) 연애상담을 하는 그녀가 왠지 U군을 전혀 맘에 두지 않고 있거나, 아는 형님을 좋아하는것은 아닐까? 고민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근데 내가 장담하는데, U군과 아는 형님을 단순비교했을때 분명 U군이 객관적으로 봤을때 더 매력적일 거다.

 

생각해봐라, 당신에게 소개팅해달라고 찡찡거리던 그녀가 자기 좋다는 남자를 마다하고 뭣하러 당신을 만나 연애상담이나 하고 있냔말이다 ㅠ_ㅠ 그녀는 마치 저울질 하는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사실은 애초에 아는 형님에겐 마음이 없지만 밍숭맹숭 멍하니 생각만하는 U군이 답답해서 일부러 저러는거다. (U군! 정말 모르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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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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