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연애를 시작하기전 따져봐야할 3가지사내연애를 시작하기전 따져봐야할 3가지

Posted at 2012. 3. 8. 06:37 | Posted in LOVE/LOVE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사내연애를 시작하기전 따져봐야할 3가지

"거리의 수많은 커플들은 대체 어디서 만나는것일까?" 설마 길거리 헌팅? 아니면 강남 NB나 그옆의 밤과음악사이?(80년생이라면 한번쯤 가볼만함 아... 정말 염통쫄깃한 에피소드많은데... 이건 차후에 다루도록하자...)아쉽게도 당신의 예상과는 달리 연애공학적? 측면에서 봤을때 가장 커플들을 가장많이 배출하는 장소는 '학교', '직장', '동아리' 등이다. 이 세장소는 항상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람들을 정기적으로 보기때문에 연애의 불꽃이 가장 많이 튄다. 그중 오늘은 퐉퐉한 업무를 딸기스무디마냥 부드럽고 달콤하게 만들어주는 사내연애에 대하여 고민해보자.

직장인의 로망!


사내연애 스토리는 대부분 진부하기 짝이없다. 평온하고 지루한 회사에 갑자기 훈남, 훈녀가 입사를하고 몇차례의 회식을 거쳐 친분을 쌓다가 고백을 하거나 받는다. 객관적 관점에서 보았을때 사내연애는 러닝타임 221분을 자랑하는 십계마냥 지루하기 짝이 없는 스토리지만 정작 사내연애를 하는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마냥 애끓기만하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사내연애의 끝은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처참할수도 있다. 오늘은 이런 처참한 상황이 맞이하지 않기위해 사내연애를 시작하기전에 따져봐야할 3가지에 대하여 알아보자.


 



1. '회사 > 집 > 회사 > 집'의 반복적 일상

많은 사람들이 사내연애에 빠지는 가장 큰이유중 하나는 회사말고는 이성을 구경할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다. 분명 입사할땐 pm6시 퇴근이라 적혀있었는데 18시는 개뿔! 다음날 am6시에 퇴근안하면 다행이다.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보면 주말에는 집에서 부족한 잠을 자거나 몰아두었던 친구들과의 모임에 참석하기 바쁘니... 회사말고는 이성을 만날수가 없는 매우 불합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결국 꿩대신 닭! 회사안에서 연애상대를 물색하게되는것이다.

아... 아... 일을 너무 열심히했어...


하지만 이 세상 누구라도 자신에게 다가온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단조로운 일상에 지쳐 마음에 들지도 않는 상대에게 가슴이 뛰는것이라고 믿고싶지 않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다닐 때였으면 어장관리 대상에도 미치지못할 회사동료에게서 핑크빛 연애감정을 꺼내보려고 안간힘을 쓰게되고 결국 스스로 그레이트빅! 콩깍지를 쓰게되는것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 설명한대로 회사와 집을 오가는 너무도 단조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면 끌리는대로 사내연애를 하기전에 학원을 다니거나 동호회 활동을하면서 이성을 접할수 있는 창구를 최대한 늘려라. 그렇지 않으면 편한대로 사내연애를 하다가 어느순간 "내가 왜 이런 X하고 연애를 하고 있는거지?" 라며 땅을 치고 후회하게될지 모른다.


 



2. "허허 둘이 참 잘어울리는구만~" 상사의 중매질

본인들은 부정할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내연애는 회식자리에서 부장님의 "허허 둘이 참 잘어울리는구만~"이라는 말로부터 시작한다. 부장님 운을 띄우니 갑자기 차장님, 과장님, 대리님도 "천생연분이네~", "잘해봐~", "자~ 러브샷!"요러며 갑자기 분위기를 몰아간다.

 

그렇다면 부장님은 직원들 빡쎄게 야근할때 사주공부를해서 직원들의 궁합을 따져보는것일까? 아니면 남들 일할때 직원들간의 대화를 연애공학적으로 분석하여 그러한 말을 하는것일까? 당연히 절대아니다. 아! 딱 두가지 보는거 있다. '결혼여부', '나이'...-_- 한마디로 대충 나이 비슷하고 솔로면 그냥 다 갖다붙인다는것이다.

자네... 김주임하고 딱인데!?


물론! "얌마! 그건 나도 알고있어!"라고 말하겠지만 당신이 교과서를 위주로 철저히 예습복습을 하면 서울대를 갈수있다는것을 알면서도 못간것처럼 분명 그냥 같다붙인다는걸 알면서도 괜히 두근거리고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 상대방쪽에서 "아~ 부장님~ 그럼 결혼할때 냉장고 사주셔야합니다~"라며 어느정도의 리액션만 해줘도 당신의 머릿속은 주말의 내방마냥 엉망진창이 되버릴것이다.

 

오늘부터는 제발 상사들의 심심풀이 땅콩보다 못한 농담에 당신의 연약하디 연약한 심장에 시동을 걸지 말아라. 물론 당신이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주위 사람들을 매수하여 블링블링한 분위기를 유도하는것도 방법이겠지만 당신이 이런 여론몰이 방법에 당하지는 말아라.


 



3. "어!?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네~" 회식의 마력

꼭 상사의 중매질이 아니더라도 회식은 직원들의 단합말고도 연애도 돈독하게 한다. 평소 회사에서는 일도 제대로 못하고 성격만 더러운줄 알았던 사람도 막상 회식에서 보면 쿨하고 괜찮은 성격인것만 같아 보인다. 무엇보다 여기에 적당한 알콜이 들어가고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다보면!? 어머나 세상에! 이런 사람 또 없는것만 같다.

술마실때도 재미없는 사람이 어디있나? 술마실땐 다 쿨가이다.


여기서 하나 놓치고 있는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알고보면 이세상 사람 모두 다 괜찮다!"는 진리이다. 당신은 마치 동료에게 연애감정을 느끼며 남들은 모르는 특별한 무엇인가를 발견한것만 같은 기분이 들겠지만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보면 보석같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중요한건 회식때 뿐만아니라 평소에도 당신의 이상형에 부합하는지가 중요하다.(맨날 만나서 술만 마실건 아니지 않은가!?)

 

p.s~제발 회식때 사고치지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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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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