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의 연애조언에 귀기울여야하는 이유친구들의 연애조언에 귀기울여야하는 이유

Posted at 2012. 2. 18. 13:27 | Posted in 연애 연재글/광고와 연애


손가락 안누르면 솔로. 

 

친구들의 연애조언에 귀기울여야하는 이유



쳐다보기만해도 남정네의 가슴에 뜨거운 불을 붙일것만 같은 섹쉬걸이 우리네 전통시장 한 귀퉁이에서 멸치액젓을 팔고있을것만같은 남자와 함께!? 짐승남의 표본 콜린파렐을 빼다박은 훈남이 스타킹 노안선발대회에서 1등을 수상했을것만 같은 여자와 함께!? 대체 이게 무슨일!? 혹시 사람은 외모보다는 마음을 봐야한다는 훈훈한 광고인가!? 아쉽게도 이 광고는 남아공에서 진행된 시력검사 캠페인이다. 한마디로 "눈이 나쁘면 이런 사람 만난다."는 소리;;;

 

이 광고를 1차원적으로 해석을하면 "역시 사람은 껍데기가 중요한가..."라며 알콜을 병째로 마시던 친구의 말이 생각나지만 오늘은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자. 과연 저 광고의 사람들은 단지 눈이 나빠서 저런 남자, 여자친구를 만나게되었을까? 절대 아니다. 저렇게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만난 이유는 연애를 할때 타인의 말을 전혀 듣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섹시녀가 멸치장수아저씨의 손을 붙잡고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고 생각해보자. 아마도 친구들은 마시던 커피를 내뿜고 경악하며 섹시녀에게 다시 생각해볼것을 권유했을것이다. 하지만 섹시녀는 "그래도 우리 오빠 알고보면 좋은 사람이야!"라며 친구들의 진심어린 충고를 무시했을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이처럼친구들의 진심어린 충고를 무시하고 오로지 자신의 마음이 가는대로 연애를 하다 상처받는 사람들이 많다. 친구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딱봐도 바람둥이의 아우라를 마구 내뿜는 제비같은 X에게 푹~ 빠져있다가 몸과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하고, 여자를 때리는 놈을 뭐하러 만나냐는 친구들의 말에 "그래도 알고보면 우리 오빠 여린사람이야"라며 폭력남친을 옹호하는 사람들 말이다.

 

물론 다큰 성인이 친구들의 말에 귀를 팔랑거리며 이랬다 저랬다 하는것은 좋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연애는 나 스스로 하는거니까 아무도 참견하지마!" 라고 하는것도 그다지 바람직한일은 아니다.

 

당신을 곁에서 오래지켜봐온 친구들의 충고는 이미 사랑에 빠진 당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 객관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사실 사람이라는게 누구를 데려다 놓아도 알고보면 다 착하고 다 좋은 사람이다. 결국 중요한것은 얼마나 객관적으로도 괜찮은 사람이냐는것이다.

친구들이 당신의 남자, 여자친구를 싫어한다면 그것은 친구들이 잘 몰라서가 아니라 당신의 눈에 너무도 두꺼운 콩깍지가 살포시 내려 앉았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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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닐라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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