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찔러보기] 남자의 사랑을 믿지 말아라[결론][남자의 찔러보기] 남자의 사랑을 믿지 말아라[결론]

Posted at 2011. 3. 19. 09:00 | Posted in LOVE/LOVE : 남자의 심리


지금까지 우리는 순정남스토리의 속안에 있는 알고싶지 않은 진실에 대해 알아봤다. 그렇다면 이러한 남자의 찔러보기 대체 여자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것일까?

 

 

 

가만히 듣고 있자니 남자란 것들 참으로 짜증나는 존재인것같다. 그렇게 오래동안 다른 여자 만날거 다 만나면서 나만 좋아하는 척 따라다니다가 성의를 봐서 사겨주니 이런 저런 찌질한 이유로 날 차버리다니!+_+

 

 

여기서 잠깐! 반전이 하나 있다. 자 이제 당신의 가슴에 가만히 손을 얹고 생각해봐라.

 

 

 

왜 당신은 가끔 그에게서 오는 전화나 문자 쪽지 연락을 씹지 않은것인가?

왜 당신은 오랜만이라는 핑계로 그를 만나거나 만나려했나?

왜 당신은 그를 좋은 친구 오빠 동생으로 생각하나?

 

 

 

정답은 하나다.

 

당신은 처음부터 남자가 당신을 찔러보고 있다는것을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당신은 언젠가 외롭고 힘들때 기댈 누군가가 필요했기에 당신이 그가 당신을 잊지 못하도록 인연이 끊어지지 않게끔만 연락을 받아준것이다.

 

 

또한 당신이 좋은 남자를 만나고 일이 잘풀릴때는 보이지도 않던 그가 당신이 남자가 없거나 일이 잘풀리지 않아 힘이 들때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지자 남자의 찔러보기를 진실한 사랑이라고 자신 스스로를 속이고 자기합리화를 하는것이다.

 

 

남자가 차일수록 당신에게 좀더 많은 매력적인 이미지를 투사하는 것처럼

당신도 외로운만큼 남자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투사하는 것이다.

 


 

"내가 이 사람이 맘에 드는것은 내가 외로워서가 아니라 이 사람이 날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이야."라고 말이다.

 

 

오랫동안 나를 짝사랑해온 남자에게 마음이 흔들린다는 스토리는 결국 너무 외로워서 맘엔 별로 들지 않지만 이 사람이라도 만나야겠다는 당신의 심리를 스스로 아름답게 포장한 한편의 동화인것이다.

 

그래서 나는 순정남스토리류의 환상에 빠진 여자들에게 언제나 말한다.

 


 

그가 당신만을 사랑한것이 유일한 장점이라면 절대 만나지마라. 그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커플이 되었을때도 지금과 같이 당신에게 헌신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스턴버그는 '사랑의 삼각형 모형'에서 사랑의 구성요소로 친밀감, 열정, 헌신을 제시하였으며 세가지의 요소가 모였을 때 완전한 사랑을 이룰수 있다고 하였다. 여기서 한가지! 사랑에 헌신만 있을 경우를 스턴버그가 뭐라고 했을까?

 

 

바로

 

 

공허한 사랑이다.

 

 

 

 

공허한 사랑에 흔들리는 당신.

당신에게 필요한것은 사랑이 아니라 잠시동안의 혼자만의 시간은 아닐까?

 

 


처음에는 한개의 포스팅을 계획했었는데 상당히 장황해져버렸군요;;; 3편의 연재 포스팅을 통해 내가 말하고 싶은것은 남자는 무조건 찔러본다. 여자는 아쉬울때만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를 찾는다!가 아니라. 사랑을 시작할때 지나친 합리화를 통해 끝이 뻔히 보이는 연애는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즐겁게 읽으셨다면 손가락은 필수, 다음뷰 구독은 옵션, 네이버이웃은 선택, 트윗팔뤄는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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