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시작하기전에 알아봐야할 6가지 상황연애를 시작하기전에 알아봐야할 6가지 상황

Posted at 2012. 1. 20. 07:09 | Posted in 연애 연재글/[완료] 연애손자병법


손가락 꾸욱! 


지형편(地形篇) 연애전에 알아봐야할 6가지 상황

전투에 들어가기전 현재 상황과 지형을 알아봐야하듯이 연애도 어떠한 하나의 계획만을 가지고 무턱대고 덤벼서는 안된다. 전투와 연애 모두 아무리 유리한 조건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서 패배나 거부를 당할수 있다. 오늘은 전투에 임하기전 알아봐야하는 6가지의 지형을 통해 연애를 시작하기전에 알아봐야할 6가지 상황에대해 알아보자.

 

통형(通形) : 나도 상대방도 오고가기 편한 지형

연애에 있어서 통형은 아직 연애를 시작하기전, 서로 단순한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예를들면 같은 회사나 학교에 속해있어 서로 편하게 대화를 나눌수 있으며 가끔식 서로의 안부를 묻는 정도의 상태를 말한다. 전투에서는 쌍방이 왕래가 편한 지형서 적보다 높고 양지바른곳에서 주둔하여 적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해야하듯, 연애에서도 서로 편한관계일때 미리미리 유리한 고지를 점령해 놓아야 한다.

 

연애에서 상대방보다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는 것은 나와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보다 발언권을 많이 갖고 관계를 리드할수 있는 위치에 오른다는 것이다. 이렇게 나와 상대방의 관계를 리드하려면 서로 본격적 밀당에 들어가기전 소소한 도발이나 놀림(예 : 뭐야 오늘 머리 안감았어? 등등...)이나 칭찬(오늘 머리 멋있는데?)으로 은근슬쩍 상대방을 평가하며 들었다 내렸다하고 '~할래?'의 청유형이 아닌 '~하자!' 식의 명령조의 말투로 상대방을 흔들고 또 리드하여 상대방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수 있다.

야 우리 저거 먹자!


주의!

여기서 명령조의 말투를 쓰라는것은 "야! 너 뭐내놔!", "야! 너 뭐가져와!", "무조건 내일 만나!"식이아니라 밥을 먹기로 했을경우 메뉴를 선정할때라던가, 영화를 보기로 약속하고 어떤영화를 볼지 고를때등의 매우 디테일한 부분에서 명령조의 말투를 사용하라는 것이며, 상대방이 느끼기에 이것이나 저것이나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당신이 명령조로 말을하고 지시하므로써 상대방으로 하여금 조금씩 당신의 말을 따르는것이 익숙하도록 하게하는 것을 말한다.  

 

괘형(掛形) : 들어가긴 쉬우나 빠져 나오기가 어려운 지형

괘형은 겉으로 보이기엔 쉬워보이나 막상 상황이 여의치 않아 후퇴를 할때에는 빠져나오기가 어려운 지형으로 쉽게 생각했다 낭패를 볼수 있는 지형이다. 이상황에서는 무대뽀로 밀어 붙여볼수도 있으나 생각보가 피해가 클수가 있으므로 잠시 후퇴를 하여 지형을 살피고 적의 동태를 관찰하는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연애의 경우 처음에 별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상대방쪽에서 호감의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있다. 예를들자면 "넌 왜 남자친구가 없어~?", "넌 내꺼야!(장난식으로)" 따위의 상황을 말한다. 뭔가 달콤한 향이 나는것 같긴한데... 정확히 무슨 향인지는 모르겠고... 괜히 다가갔다가는 도끼병이라는 소리만 들을것 같은 상황이다. 이럴때에는 우선 후퇴를 하고 상대방의 동태를 살펴야한다.

흠... 그녀가 2cm 들이댔군?


주의!

동태를 살피라고 했다고 천년만년 가만히 있으라는게 아니다! 한 일주일 관찰하면 대충 답나오지 않는가!? 만약 당신이 일주일 이상을 관찰해봤는데도 아리까리~ 하다면 그건 당신이 너무큰 증거를 기대하고 있는거다. 일주일이 지나도 아리까리하다 싶으면 우선 호감으로 간주하고 미끼를 던져야한다.  

 

지형(地形), 애형(隘形) : 서로 쉽사리 나아가기 힘든 지형

쉽게 말해 어느쪽도 유리하지도 않은 지형으로 먼저 다가서는 사람이 손해를 볼수밖에 없어 서로 노려보고만 있는 상황이다. 이때에는 상대방이 어떠한 방식으로 유혹을 해와도 먼저 달려들기보다 후퇴를 하여 상대방이 반쯤 나올때를 기다리는것이 현명하다.

 

연애의 감정이 조금씩 오고가면 남녀는 첨예한 밀당의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이미 서로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쯤은 서로 인지한 상태지만 서로의 자존심 싸움이 극에 달한 상태라 선뜻 어느쪽도 호감을 표현하지 않는다. 이때의 유일한 비책은 먼저 상대방이 좋아할만한 먹음직스런 미끼를 던저 상대방이 먼저 움직이게 하거나 상대방의 미끼를 걸려드는 척을 하여 상대방이 움직이게 만들어야한다.

 

만약 지형의 상황에서 상대방이 "넌 왜 남자친구가 없어?"라고 묻는다면 "너랑 사귈려구~"라고 답변하여 상대방을 아리송하게 만들거나 당신이 먼저 상대방에게 "나 어떻게 생각해?"등의 단내나는 멘트를 던져주어 상대방으로 하여금 혹! 하는 마음이 들게 이끌어야한다.

기다려, 당황하지 마라! 이건 여자의 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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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형(險形) : 험한지형

수풀이 우거져있고 좁으며 양옆에 높은 언덕들이 위치한 험형에서는 무조건 상대방 보다 먼저 높고 밝은 곳을 점령해야하며 먼저 상대가 그곳을 점령했다면 후퇴하여 싸움을 피해야 한다.

 

연애에 있어서 험형이란 상대방과 나의 인간과계가 얼기설기 섞여있는 상황을 말한다. 예를들면 같은 동아리, 같은 부서, 같은 반등을 말하며 이때에 최우선 과제는 그룹을 리드하는 사람이 되도록하고 그룹내에 있는 사람들을 내편으로 끌어들여야한다.

뭐니 뭐니해도 주변을 내편으로만들어야!


인간이란 주변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기때문에 해당 그룹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면 연애관계 또한 자연스레 당신에게 기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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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遠形) : 상대방의 기세가 균등하며 멀리 떨어져 있는 지형

상대방과 기세가 균등할경우 먼거리를 이동하게 되면 병사들이 불필요하게 피로해질수 있으므로 기세가 동등한 상대에게 약점을 드러낼수 있어 섣불리 먼저 달려드는것은 금하는것이 좋다.

 

호감이라는것이 꼭 자신과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생기는 것이 아니다. 같은 학교라도 다른반, 혹은 같은 회사라도 다른 부서 등의 다소 친분이 떨어지고 거리간 먼 사람에게도 호감이 생길수가 있다. 물론 당신이 정우성이고 빌게이츠의 재력을 지녔다면 뭐가 두렵겠냐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이 경우 많은 사람들은 뜬금없는 고백으로 기회를 날려먹거나 마냥 기다리다 죽쒀서 남에게 주는 경우가 있다. 당신이 원형에 처해있다면 우선은 친밀함을 형성하여 통형으로 지형을 바꿀수 있도록 노력하는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이때의 친밀함은 오고가며 웃는 얼굴로 인사를 나누거나 사소한 부탁등으로 언제든지 금새 형성할수 있다.

우선은 가까워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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