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남자친구 기다림이 답일수밖에 없는 이유헤어진남자친구 기다림이 답일수밖에 없는 이유

Posted at 2012. 1. 7. 10:45 | Posted in 이별사용설명서

손가락 꾸욱!

 


헤어진남자친구 기다림이 답을수밖에 없는 이유

대체 언제쯤이면 슬픈 이별의 상담 메일들이 끝이 날까? 대한민국의 남녀는 왜 맨날 헤어지기만 한단말이냐!? 이별에 관한 많은 글들을 썼지만 아직도 상담메일은 끝이 나질 않는다. 자기는 다르다며 자기는 특수한 상황이라며 "내얘기좀 들어주세요", "내 고민좀 해결해주세요." 아우성이다. 물론 이렇게 사랑에 아파하는 사람들 때문에 나같은 블로거도 존재하는것이겠지만...

 

나는 헤어진 남자친구를 잡아보겠다고 눈물이 흠뻑 담긴 상담메일을 보내오는 여자들에게 사귀는 동안 잘못한 부분은 지적을 해주고 결국은 우선은 기다려 보라고 말해준다. 개중에는 "정말 고맙습니다! 마음이 후련하네요!"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내게 되묻는다.

 

"정말 기다리면 남자친구가 되돌아 오나요?"


나는 이별한 여자들에게 자신의 일을 열심히하고 또 운동이나 자기개발을 열심히 하며 우선 기다려 보라고 한다. 여기서 내가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자기일을 열심히 하고 운동이나 자기개발을 열심히 하라는 소린데... 왜 대부분의 여자들은 기다려야한다! 라는 말만 기억을 하는건가...?

 

오늘은 왜 내가 이별한 여자들에게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또 운동이나 자기개발을 하며 기다려보라고 대답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1. 남자는 지금 당신의 모습이 싫어서 헤어지자고 하는거다.

이별에는 수많은 이유가 있다. 바람을 피워서, 남자를 구속해서,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아서 등등... 밤하늘의 별보다 많은 것이 이별의 이유가 아닐까? 하지만 한가지 공통점은 있다.

 

"어쨌든 지금의 당신이 싫은거다."


밤하늘의 별의 밝기와 위치가 다르지만 결국은 이 세상 수많은 별들이 반짝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듯이 이별도 "지금의 당신이 싫다"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유야 어쨌든 당장 지금의 당신이 싫다는데... 울고불고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잡는다면 그게 무슨 효과가 있을까? 입으로는 "오빠 이제는 안그럴께!!!", "나 변할거야!!!" 호언장담을 하지만 그 호언장담을 하는 그 순간조차 이전과 변하지 않은것 같은데... 대체 뭔소린가?

 

정말 그 사람을 잡고싶다면 우선은 시간을 두며 당신을 변화시켜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사랑에는 외상이 없다. 지금 당장 보여주지 못하면 그걸로 끝인거다.

나너 싫다고!!!!!

 

2. 어차피 돌아올 남자는 알아서 돌아온다.

이렇게 얘기하면 어떤 미련한 여자들은 "난 헤어진 남자친구 울고 매달려서 잡았는데!?"라고 말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잡힌 남자들은 둘중 하나다. 어차피 알아서 돌아올 남자였던가 아니면 당신이 너무 불쌍해서이다. 어차피 돌아올 남자는 당신이 굳이 잡지 않아도 한두달 안에 머리속을 정리하고 "잘지내?"라며 쭈뼛쭈뼛 다가올 것이고 당신이 불쌍해서 돌아온 남자는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당신을 천대하고 망나니짓을 할것이다.

 

그러다 당신이 화라도 낼라치면 "아! 그럼 헤어지던가!!!"라는 식으로 당신이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을 하나의 권력으로 이용해먹고 당신의 마음을 갈갈이 찢어놓을것이다.

 

돌아올놈은 돌아오고 갈놈은 어떻게도 간다. 결국 최선은 떠난놈이 다시돌아왔을때 새로워진 당신을 보여주기위해 노력하는것이지 가는놈을 가지말라고 잡는것은 아니다.  

ㅎㅎㅎ 잘지냈어?

 

3. 매달리는것은 아름답지 않다.

남자는 아름다운것에 끌린다. 하지만 매달리는것은 결코 아름답지 않다. 울고 짜고 소리지르고... 남자는 이런 모습에서 있는정도 떨어져 나간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것은 남자로 하여금 더 멀리 떨어지게 한다. 남자들은 예쁜여자만 좋아한다고 하지 않나, 정말 남자를 잡고싶다면 예뻐져라.(성형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오빠!!! 제발 가지마!!!!

 

 

결론

여자들아... 연애상담은 남자친구와 싸우고 트러블이 났을때하는거다. 다 헤어져놓고, 진상은 다부리고 울고 불고 매달리고 괴롭히고 나보고 뭘 어쩌라는것인가? 당신의 상황은 특별하다고? 남자친구가 특별하다고? 웃기지마라 이별앞에서는 누구나 다 똑같다. 어차피 이미 사랑하는 사람은 마음이 떠나갔고 사랑하던이와 사랑을 나누던곳엔 당신혼자만 서있다. 결국 여기서 컨트롤 할수있는것은 당신 혼자일뿐이다.

 

어쨌든 헤어지자! 라는 말이나왔으면 우선 사랑은 끝난거다. 물론 당신이 하기에따라 혹은 남자친구의 마음에 따라 다시 사랑을 시작할수있겠지만 그것은 당신이 어떻게 한다고 될일이 아니다. 당신이 조그마한 가게를 하는데 어느순간 손님들이 끊겼다면 가게를 리모델링하고 새로운 메뉴를 개발을 해야지 무작정 길가는 행인들을 잡아다가 끌어올순 없지 않은가?

여자들아 떠나려는 남자친구를 잡을 생각하지말고 떠난 남자친구가 다시 돌아올수 있게할 방법을 생각해라 

나 그동안 춤배웠다~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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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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