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심리] 고백을 받으면 생각해야할 3가지[연애심리] 고백을 받으면 생각해야할 3가지

Posted at 2011. 12. 2. 07:45 | Posted in LOVE/LOVE


 손가락 꾸욱!


[연애심리] 고백을 받으면 생각해야할 3가지

누구나 한번쯤은 평소 편한 지인이라고만 생각했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나... 너 좋아해..." 라며 얼굴을 붉히며 수줍게 고백을 해온적이 있었을 것이다. (살면서 단한번도 고백을 받아본 경험이 없었다면... 뭐... 그냥 상상이라도;;) 아마도 대다수는 너무도 당황을 하여 어버버... 거리던가 시간을 달라고 했을 것이며 어떤 사람들은 "우리 그냥 좋은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자" 라며 정중히 거절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평소 지인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이 "좋다" 나 혹은 "싫다"로 매우 뚜렸했다면 지인의 뜬금없는 고백에 답하기가 좀더 수월했겠지만 사람일이라는게 어디 그렇게 흑과 백으로 딱딱 나누어지는것이 있던가!? 아마도 평소에 이성으로써 별 생각이 없던 지인의 고백이라도 고백을 받는 당사자는 몇일 밤낮을 고민에 빠지게 될것이다. 이처럼 지인에게 고백을 받고 당황할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1. 연애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것은 '나'

이런 나의 의견에 반대 의견을 던질 사람들이 많을지 몰라도 연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나'이다. 상대방이 아무리 내게 희생을 하고 노력을 한다고 해도 나의 감정이 따라주지 않을때 가장 좋은 선택은 상대방이 더이상 수고스러운 행동을 하지 않도록 당신의 의사를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러다 상대방이 상처를 받으면 어떻게하죠...?" 웃기지마라, 당신이 아니어도 상대방을 사랑해줄사람은 이 세상에 절반이나 된다. 왜 상대방이 당신이 아닌면 안된다고 생각하나!? 긴 연애끝에 집안의 반대로 헤어지게된 우리 삼촌도 처음엔 그녀가 아니면 안된다며 집안을 발칵 뒤집었었지만 지금은 두 아이의 아버지로 또 한 여인의 남편으로 알콩달콩 잘 살고 계신다. (삼촌 사랑해~ 알지? ㅎ)

 

당신이 고백을 받았다면 제일먼저 생각해야할것은 상대방이 아닌 나 자신의 의견이다. 그동안 상대방을 이성으로써 전혀 생각해본적이 없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찬찬히 지난 기억들을 되새겨가며 상대방을 이성으로써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연애심리

누가뭐래도 내가 최고다!

 

2. 상황을 따져봐라 

예상하지 못했던 고백들은 대부분 특수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특수한 상황의 예로는 세계 3차대전이 일어 났을 경우, 누명을 쓰고 비밀조직에게 쫒기는 경우, 대형 쓰나미가 일어났을경우 외에도 여행중이나 상대방이 여러가지일로 힘들어하는 경우, 갑자기 최근들어 자주 만날일이 생긴경우 등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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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호감에 영향을 준다.

 

이러한 특수한 상황들은 사람으로하여금 보다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낄수 있게 하는 상황들이다. 물론 이러한 상황들을 계기로 서로 호감을 느껴 좋은 관계로 발전시키는 것이 나쁜일은 아니지만 이러한 상황이 끝나고 나서 상황에 따른 효과들이 사라진후에도 똑같은 호감을 가질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예를들면 여행중에 만났던 사람을 여행이 끝나고 다시 만나면 그때의 그 설레임을 느끼기 어렵고, 상대방이 힘든시기를 함께 했을경우 상대방이 그 시기를 잘 극복하고 새로운 환경에 놓였을 경우 당신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질수 있으며, 최근들어 자주 만날일이 생긴경우도 일이 끝나고 나면 사이가 조금씩 멀어질수도 있다. 

 

한마디로 호감이 생기기 좋은 상황에 놓여있다면 상대방의 고백은 현재의 상황에 영향을 받았을수 있으며, 아무리 상대방이 고백을 했어도, 당신은 단순한 허락이 아닌 상대방을 유혹해야한다는점을 기억해야한다. 그렇지 않고 단순히 고백을 승락만 했을 경우에 상황이 다시 변화하면 갑자기 상대방이 "내가 생각이 짧았던것 같아" 라며 당신을 차버리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수도 있다. 

 

3. 상대방에대한 호감이 혹시 심리트릭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된다. 이런것을 심리학 용어로 '호의의 상호성'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받은만큼 돌려줘야한다는 인간의 심리를 나타낸다. 호의의 상호성은 비단 연애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설득의 심리학'에 보면 상호성에 관한 흥미로운 실험을 볼수 있다. 심리학자인 리건(Regan)은 실험참가자 집단을 둘로 나누어 한쪽 집단에는 휴식시간에 참가자로 위장한 실험자가 콜라를 건냈고, 다른 한쪽 집단에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이후 실험이 종료되자 참가자로 위장한 실험자가 참가자들에게 다가가 25센트짜리 행운권을 판매하였는데 실험자에게 콜라를 받았던 참가자들이 아무것도 받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2배가 넘는 행운권을 구매하였으며 실험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고백을 한다'는 '호의'를 받은 사람은 무엇인가 빚을진 느낌이들고, 사귀자는 제안에 대하여 최대한 긍정적인쪽으로 검토를 하게된다. 이때 평소 상대방에대해 생각했던 평가와 상대방과 사귀는쪽으로 생각을 해야한다는 모순된 심리가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며 상대방을 보다 좋은쪽으로 평가하게 되고 이를 호감으로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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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생각해보면 걔가 그리 나쁘진 않단 말이지...

 

이렇게 세가지를 모두 냉정하게 검토해봐야 후회없는 연애생활을 할수 있다고 말한다면, 너무 가혹한가? 하지만 본인이 가볍게 만날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만날생각이라면 위의 세가지는 필히 따져봐야할 것이다. 많은 이성을 만나보는것이 좋긴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만나는게 마냥 좋은일만은 아니지 않은가!? 연애를 시작하기전 꼼꼼히 따져보는것도 연애를 현명하게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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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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