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에서 만난 앤디워홀현대백화점에서 만난 앤디워홀

Posted at 2011. 9. 24. 20:52 | Posted in 바닐라로맨스의 일상

 

백화점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여친님덕에 백화점을 자주가는편인데요~ 얼마전에 현대백화점에 갔다가 해외유명작가 판화전을 보게 되었습니다. 미술쪽은 전혀 지식이 없었지만 간만에 미대나온 여친님덕에 많이 보고 많이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백화점에서 특별히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인지라 작품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바로 앞에서 볼수 있어 참 좋았네요~ 무엇보다 무료라는 것!!+_+ ㅎ

 

자~ 오늘은 백화점에서 만나보는 판화의 거장들의 작품을 같이 만나보시죠~

백화점에서 하는 행사다보니 지키는 사람도 따로 없고해서 좀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맘껏 사진도 찍었답니다!!+_+ 물론 사전에 허락은 받았죠~+_+

 

위의 작품은 로버트인디애나의 작품들입니다.

 다소 이름이 생소하시겠지만 마지막 작품을 보시면 어디선가 많이 본 느낌을 받으실거에요~ 네~ 뉴욕하면 떠오르는 LOVE 조형물을 만드신 분이라네요.

 

 

이 작품은 마르크 샤갈의 Red Bouquet with Lovers 라고 합니다. 샤갈하면 몽환적인 분위기의 그림들로 유명하죠? 어릴때 보았을땐 뭐야 그냥 유치원행 그림같아! 라고 느꼈는데 나이가 들어 바라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그림입니다.

 

위의 작품은 초현실주의의 대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이네요 달리의 그림을 찾아보다보면 미술쪽 문외한이라 그런지 같은 사람의 그림이 맞나 싶을정도로 다양한 방식으로 그림을 그린것 같았습니다.

 

윽... 제 지식의 한계입니다;; 상당히 강렬한 느낌을 받은 그림인데 화가의 이름과 작품명을 따로 적어놓지 않아서 자세한 내용은 잘모르겠습니다.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한번쯤 보았을 호안 미로의 작품들입니다. 스페인 태생의 미로는 초현실주의의 어두운 느낌이나 심리묘사는 적고 밝은 소박성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드디어 앤드워홀의 작품이네요~ 지금까지의 작품들을 그린 작가들의 우열을 가리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고 익숙한 인물인 앤디워홀의 그림이라서일까요? 괜시리 더 대단해보이고 많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통 그림에서는 보기 힘든 형광색들이 그림을 보고 있는 이로하여금 강렬한 이미지를 받게 하는것 같습니다.

 

저혼자만의 착각인지 몰라도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색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요즘 백화점을 가보면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기보다 많은 문화행사들로 백화점을 찾는 사람들의 여러가지 욕구를 채워주는것 같습니다. 깊어지는 가을 백화점들의 여러 문화행사를 즐겨보시는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