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칼럼] 헌팅왕의 말못할 연애고민[연애칼럼] 헌팅왕의 말못할 연애고민

Posted at 2011.08.09 11:33 | Posted in LOVE/LOVE

손가락 꾸욱!

나의 지인중에는 하루에도 몇번 다른 여자를 만나고, 길을 걷다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당당히 다가가 번호를 받는 남자가 있다. 그의 주위에 모든 남자들은 하나 같이 그를 부러워하며 그와 함께 술자리를 갖기를 원한다. 그가 있는 술자리엔 언제나 아름다운 여자가 있었고 혹시나 여자가 없어도 눈깜짝할사이에 아름다운 여자를 만들어내는? 신비한 능력의 소유자이다.

 

어떤 여자도 3분이면 연락처를 알아낸다는 작업의 달인에게는 남들에게는 말못할 비밀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만나는 여자마다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그의 곁을 떠나버린다는 것이다. 명색이 작업의 달인, 헌팅왕인 그는 이 고민을 차마 다른곳에서는 말하지 못하고 쓴소주만 연신 들이키며 내게 하소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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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가 부족해서 차이는건데!!!???

 

 

처음에는 나또한 그의 고민을 이해할수 없었다. 댄디한 스타일, 정준호를 닮은 외모, 다소 과할수도 있는 자신감에 깔끔한 매너까지 무엇하나 빠진것 없는 그가 대체 왜 여자들에게 차인단 말인가!? 하지만 그를 오랜기간 만나며 '헌팅왕'이라 불리는 그가 여자를 만나도 3달을 넘기지 못하는 이유를 알아냈다.

 

그는 마치 '새노트'와 같은 남자였다.

 

당신은 학창시절 새학기 전날을 기억하는가? 길고 길었던 방학을 끝내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 전날, 당신은 학교앞 문방구에 들러 새학기에 쓸 노트를 고른다. 이 세상 그어떤 초딩도 새학기를 앞두고 허투로 노트를 고르지 않는다. 최대한 예쁘고, 이왕이면 당시 유행하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거나 유명한 연예인이 그려진 노트를 고른다. 그렇게 오랜기간 고른 새노트를 들고 집에 돌아오면 새학기의 설램에 밤잠을 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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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는 되야 공책이지!+_+ㅋ

 

하지만 새학기가 시작되고 일주일이 지나면 새노트는 그냥 공책,

종이비행기용 종이도구에 지나지 않게된다.

 

헌팅왕이 그랬다. 그는 괜찮은 스타일, 품질 좋은 연예인이 그려진 매력적인 새노트지만 정작 중요한건 겉표지를 넘겨보니 아무런 내용이 없는 말그대로 '무제노트'다.

 

당신이 학창시절 새하얀 노트에 예쁜글씨로 필기를하다 노트가 지겨워지면, 아끼던 노트를 찢어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듯, 헌팅왕을 만나던 여자들은 내적인 매력이 없는 헌팅왕을 찢어 멀리 날려버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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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늘에 별이되어랏!

 

연애를 좀 해본사람들은 안다.

연애를 시작하는것도 어렵지만

시작보다 어려운것은

연애를 유지하는것이다.

 

연애를 시작하는 것은 새노트와 같이 겉표지만 화려해도 금방 시작할수 있다.  

하지만 연애를 유지하려면 오랜기간 상대방을 즐겁게 해줄수 있는

만화책과 같은 사람이 되어야한다.

또한 그 만화책은 '원피스'처럼 끝도없이 길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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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온것만 61권...ㅎㄷㄷ

 

꼭 만화책이 아니어도 괜찮다. 무협지도 좋고, 순정만화도 좋다.

중요한것은 상대방이 질리지 않고 즐거워할만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야한다는것이다.

상대방을 질리지 않고 즐겁게 해주는 만화책은 겉표지가 낡고 초라해도,

심지어 겉표지가 찢어져 있어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

 

당신은 지금 연애를 시작하고 싶어서 연애지침서를 찾아헤매고 있나?

그렇다면 당신에게 묻겠다.

당신은 상대방을 질리지 않고 즐겁게 해줄수 있는 만화책같은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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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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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원피스는 100권 까지 나온다는 군요 ;;;
  3. 오늘 포스트는 정말 격하게 공감되는 내용인데요? 하하...
    잘 읽어봤습니다.
  4. 연애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지요. ^^
  5. 상대방을 질리지 않게 할
    만화책 같은 사람~
    새기고 가겠습니다.
  6. 스토리는 많지만 겉표지가 후잡해서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다면..............
    ㅋㅋㅋ

    어쨌든, 헌팅왕님도 고민이 있는 세상이군요. ㅋㅋㅋ
    그나저나 HOT 공책 이미지를 어디서 구해오셨나요? ㅋㅋ
  7. 와 정말 이런 애인이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 나를위해 이렇게 해주길 바란다면 저 또한 그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겠죠?
    즐겁게 보고 갑니다~ㅋㅋ
  8. ㅎㅎ 고민은 누구든지 있군요. ^^
  9. 와 역시 연예는 너무 어려워요 ㅎ
    잘보고 갑니다
  10. 오늘도 다녀갑니다. 재밌는 글이네요...
    남은 시간도 좋은 하루되세요~~
  11. 전하려는 메세지가 강한 멋진 글이네요.
    연예뿐아니라 모든 면에서 만화책같은 사람이 환영받지요.
  12. 하긴 연애 시작할때가 사실 제일 떨리고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금방 싫증내는 성격도 좀 문제죠.ㅎㅎ
  13. 죽기전까지 원피스 결말을 볼수 있을까요?ㅋㅋㅋ
    전 금방질리는 스타일이라 빨리 만나고 빨리헤어집니다ㅠㅠ
  14. 상대방을 질리지 않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
    아직 부족하지만 노력하면 할 수 있겠죠 ㅎㅎ
    잘 보고 갑니당~
  15. 언제나 그렇든 바닐라 로맨스님의 글은 정독을 하게됩니다..ㅎㅎ
  16. 연애는 시작하는 것보다 유지하는게 더어렵다는 얘기... 공감합니다^^
    다양한 스토리를 가지고 질리지 않는..매력을 연구해봐야겠네요 ㅋㅋ
  17. 오늘도 공감가는 글 잘 보고 갑니다.
    추천 꾹 노르고 갑니다.^^
  18. 겉만 번지르르한 노트같은 분들 뜨끔하겠는걸요^^*
  19. 연애에 대해서 아주
    좋은 조언인 듯 합니다.
    연애의 기술은 수준이 높을수록 효과도 좋겠지요.
  20. 기효몬
    만화책같은사람이어떤사람인지구체적으로설명좀해줘봐요 ㅡㅡ 말빨이 좋은사람이 만화책같은사람인지요?
  21. 안녕하세요.
    개방형 포털 "줌(zum.com)" 입니다.

    본 포스트가 zum.com의 여성허브 베스트 인기토크 영역에 03월 25일 09시부터 소개되어 알려 드립니다.

    운영 정책 상 해당 포스트의 노출 시간이 단축되거나 연장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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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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