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법 어디 없을까?상대가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법 어디 없을까?

Posted at 2018.03.09 09:37 | Posted in 연애 연재글/연애루저클리닉

상대가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법 어디 없을까?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얼마 전 회사에 신입 직원이 들어왔어요. 솔직히 그 전엔,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지 않았었는데요. 이 사람을 만난 순간! 정말 그 말을 제대로 알겠더라구요. 일단, 그 사람과 친해지는 게 1순위라는 생각에 먼저 다가가서 인사도 하고, 나름으로 직장 내에서 편한 관계까지는 발전이 됐는데요. 

그 다음이 고민입니다. 과거에 만났던 여자 친구들은 관심 있다며 제게 먼저 다가오거나, 소개팅에서 만나서 자연스럽게 연인이 되었기에 좋아하는 마음이나 이성으로서의 발전이 자연스러웠는데요. 이 사람은 일터이기도 하고, 상대가 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가늠이 안 잡히다 보니...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막막합니다. 호감에서 좋아하는 마음으로 만드는 법!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법! 등등... 매일 인터넷 검색하느라 눈만 아픕니다. 이 관계를 발전시키는 법! 있을까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국방FM 건빵과 별사탕 사랑, 그게 뭔데 J군 사연



사실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은 불가능이에요. 저도 상대의 속마음을 읽고 싶다는 욕심에 보디랭귀지를 엄청 파본적도 있어요. 분명 도움이 되긴 했지만 보디랭귀지라고 무조건 상대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어떤 한 가지의 보디랭귀지도 대화의 맥락과 상대의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로 해석이 될 수 있으니까요. 


또한 아무리 객관적으로 상대의 보디랭귀지를 해석하려고 해도 그때마다 괜한 불안함만 더 들더라고요. 그때 알았어요. “아... 내가 불안한 건 상대의 속마음을 몰라서가 아니라 상대와 빨리 사귀고 싶다는 욕심, 상처받기 싫은 마음에 발동되는 방어기제구나!?”라고요. 


그래서 저는 상대의 속마음이 궁금해지고 “날 좋아하나?” 하는 고민이 들면 일단 스스로 제동을 걸어요. “야야야야... 혼자 앞서 가지마!”라고 말이죠. J군도 다르지 않아요. 이전에는 별 어려움 없이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해 놓고 이제 와서 상대의 마음을 몰라서 다가갈 방법을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건 조금 이상하지 않을까요? 


이전 여자 친구와 지금 호감이 가는 그녀와 뭐가 그렇게 다를까요? J군도 그녀와 연애를 원한다면 그녀의 심리를 궁금해하는 자기 자신의 가슴팍을 두드리며 “심장아 제발 나대지 마~”라고 말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J군도 이미 몇 번의 연애를 거치며 느꼈겠지만 연애라는 게 어떤 임팩트 있는 한방에 좌지우지되기보단 만나는 순간 이미 절반은 결정이 되고 나머지 절반은 서로 자연스러운 끌림에 만남이 이뤄지는 것이니까요. 


사실 저도 처음엔 여러 연애글들에 매료되었던 시절이 있었죠. 흐르는 물이 보이는 높은 곳에서 식사를 해라라던가, 너무 잘해주지 말고 적당히 튕겨야 한다던가, 여러 오글거리는 연애 팁들에 흥분하고 맹신했던 시절이 분명 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돌이켜보면 대부분의 연애 글과 연애 팁에는 가장 중요한 게 빠져있더라고요. 바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죠. 


예를 들어 길을 걸을 때 남자가 도로 쪽으로 걸어야 한다는 것도 그래요. 진정 상대를 지켜주고 싶다기보다는 그렇게 하면 여자가 좋아한다는 식이잖아요. 결국은 상대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오는 데에만 집중하고 상대에 대한 배려나 존중은 빠져있다 보니 다행히 상대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하지만 상대가 나와 다른 마음일 경우에는 부자연스러운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죠. 


물론 글을 통해 기본적인 에티켓과 대략적인 감을 잡는 것 까지는 좋지만 어디까지나 연애는 상대방과 하는 거잖아요. 책이나 모니터를 볼게 아니라 상대의 눈을 봐야죠. 


만약 J군이 말하는 대로 어느 정도의 호감을 서로 교류하고 있다면 긴장하지 말고 그 흐름을 자연스럽게 타면 될 거예요. 이전에 J군이 연애를 시작 해던 방식 그대로요. 가끔 불안함이 느껴진다면 스스로에게 “짜식아 혼자 앞서 가지마!”라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진정시키며 그녀와의 관계를 조금씩 진전해나가면 될 것 같아요.


재회플랜&사례집 '이번 연애는 처음이라' 책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77659

 

이별재회지침서 '다시 유혹 하라'책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35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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