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후 당신이 해야할 행동 세가지재회 후 당신이 해야할 행동 세가지

Posted at 2015. 4. 20. 07:01 | Posted in 이별사용설명서

재회 후 당신이 해야할 행동 세가지

파티 다음날이라 늘어져 있었는데, K양의 재회소식에 기분이 기분이 정말 좋다. 다만,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재회를 이뤄낸 K양! 일단 축하한다. 하지만 K양의 말처럼 K양이 먼저 연락을 해서 잡았고, 또 처음부터 상태가 좋지 않았기에 재회 이후의 행동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원래는 따로 카톡으로 내용을 전달해주려고 했지만 글의 분량도 분량이고 K양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재회 후 행동 지침에 대해 다 같이 이야기 해보자.

 

 

나 자신의 생활을 지키려고 노력하자.

바로님과 세운 플랜보다 일정이 좀 앞당겨져서 재회를 하게 되었어요. 바로님 말대로 앞으로 3~6개월은 고생하겠지만 더 노력을 해보기로 했어요. 막상 더 나아지게 노력을 해야지! 하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뭘 어떻게 해야할지 좀 난감하네요.

 

이제 막 재회를 해서 남자친구와 새출발을 하려는 마음에 들뜬 K양의 마음은 알지만 남자친구의 마음을 이전으로 돌리는데에 과도하게 집중하는 은 오히려 재회에 방해가 될수 있다는것을 명심하자. K양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이별녀들이 이별을 맞는 가장 큰 이유는 남자친구에 대해 과도한 관심과 기대를 했기 때문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연애를 위하서는 서로 자신의 생활에 집중 하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해야 하지만, 사랑에 빠지고 몰입하다보면 자신의 생활을 돌보기 보다 연애에 집중하게 되면서 상대에게 많은것을 기대하게되며 자연히 서운함과 불만이 쌓일 수 밖에 없는거다.

 

그런 의미에서 재회를 하고나서 빨리 남자친구의 마음을 예전처럼 만들겠다며 과도하게 남자친구와의 관계 개선에 집중하는 것은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첫번째로 남자친구의 눈치를 보는 것이 습관이 되면 자연히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갑을 관계가 형성되며 스스로 부당한 대우를 초래 할 수 있다. 두번째는 이전과 달리 과하게 남자친구에게 맞추려는 모습은 오히려 남자친구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 어색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남자친구와의 관계 개선에 집중하였으나 노력에 비해 긍정적인 피드백이 나오지 않을 경우 자연히 예전처럼 서운함과 불만이 쌓이고 결국 또 똑같은 실수를 반복 할 수 있다.

 

재회 후 안정적인 연애를 위해서는 남자친구와의 관계개선보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재정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 일에 더욱 몰입하고, 자기개발에 힘을 쓰고, 대인관계를 정비하다보면 자연히 남자친구에 대한 기대도 낮아지게 된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시간을 쏟게되면 저자세로 남자친구의 비위를 맞춰주며 갑을 관계을 형성하게 되는 일을 사전에 예방 할 수 도있다.

 

그러니까, 재회를 했다고 해서 서둘러 관계 개선을 하려고 노력하지마라. 차라지 자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재정비하며 안정적인 장기 연애를 위한 기반을 닦는데에 더 많은 시간을 쓰도록 하자.

 

 

긍정적인 단어를 입력해라.

어렵겠지만 남자친구에게 저를 다시 만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고 싶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 까요? 물론 평소 모습보다 더 예쁘게 하고 가야하는건 당연 하겠지만, 다른 방법도 좀 알려주세요.

 

어떻게 하면 K양을 다시 만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방법을 떠올리기 전에 반대로 왜 남자친구가 K양에게 헤어지자고 했는지를 돌이켜보자. 과거 K양이 남자친구에게 많이 했던 말들을 떠올려 봐라. "니가 의심스러운 행동을 했잖아!", "우린 안맞는것 같아 헤어져!", "사랑이 식은거야?" 와 같은 말이 었다.

 

NLP에는 산재라는 기법이 있는데, 상대가 느끼기 바라는 것과 관련된 단어를 계속 입력하는 최면 대화법이다. 이런 측면에서 K양은 매우 훌륭히 산재를 활용했다. 지속적으로 남자친구에게 '의심', '헤어져', '식은거야?' 따위의 부정적인 단으를 지속적으로 입력한 결과 남자친구는 K양의 노력의? 결과로 "그래, 우리는 서로 믿음이 없고, 나도 사랑이 식어버렸으니 헤어지자!"라는 결과를 출력해낸 것이다.

 

물론 K양이 원하는 결과는 아니었겠지만 어쨌든 훌륭한 산재의 활용이다! 그렇다면 K양이 원하는대로 산재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간단하다. "이전과는 반대로 긍정적인 단어드를 마구 입력해주는 것이다."

 

데이트를 하게되면 만나자마자 "자기야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라며 남자친구를 꼭 껴안아주고, 식사를 할때에는 "자기랑은 음식 취향이 잘 맞아서 좋아!"라고 말하며 맛스럽게 식사를 하고, 영화를 볼때에는 "아~ 자기한테 기대니까 편하다~"하며 남자친구의 어깨에 슬쩍 기대보자.

 

무차별적으로 긍정적인 단어를 퍼부어라. 무차별적인 긍정적 단어의 폭격을 맞는 남자친구는 자연히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을 테니 말이다!

 

 

설명하지말고 느끼게 해줘라.

그리고 조만간 여행을 가서 기분 전환도 하고, 제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준비해서 줄 생각이에요. 그리고 서로에게 원하는 것이나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을 적어보려고 해요. 효과적인 방법일 까요? 아니면 남친이 '아... 또 시작이네...'하고 지루해하고 또 실증을 내지는 않을 까요?

 

많은 이별녀들이 남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하여 좋았을 때의 추억에 대해 장문의 편지를 작성하는데... 사실 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은 누구나 기억을 하는 방법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K양이 아무리 좋았을 때의 기억에 대해 세세히 이야기를 해도 남자친구는 그중 50% 정도 밖에 느끼지 못한다.

 

K양이 남자친구와의 첫 데이트에 대해 설명을 할때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느꼈다면 남자친구는 음식의 맛에 집중했을 수도 있다. 그러니 남자친구에게 긍정적인 느낌을 주고 싶다면 설명하지 말고 그것을 다시 느끼게 해주자.

 

K양의 경우라면 구구절절히 편지를 쓰는것 보다 차라리 남자친구와 첫 여행을 갔던 곳을 다시 찾아가보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이왕이면 똑 같은 곳의 똑같은 방에서 숙박을 해보자. K양이 굳이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도 남자친구는 남자친구의 방식대로 K양과의 좋았던 기억에 대해 떠올릴 것이고, 머릿속에 강렬한 인상을 받을 것이다.

 

또한 서로에게 원하는 것이나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을 적어보기 보다. 이전에 찍었던 사진을 보며 똑같은 곳에서 똑같이 포즈를 하고 사진을 찍어보자. 그리고 그 두장의 사진을 편집해 출력을 하고 서로 나눠가져보자. 100장의 문서보다 훨씬더 효과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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