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배우려면 아파야한다.연애를 배우려면 아파야한다.

Posted at 2014. 9. 26. 05:15 | Posted in 바닐라로맨스의 일상

연애를 배우려면 아파야한다.

파티 준비때문에 밤을 꼴딱 새우고 4시 50분... 밀려있는 상담메일이 100여통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도저히 손댈 엄두가 나질 않는다. 답답한 짝사랑 때문에 혹은 아픈 이별때문에 많이 힘들고 아플텐데... 이럴땐 정말 몸이 하나라는게 너무 안타깝다...

 

그래도 너무 아프다고 괴로워 마라.

당신이 아프다는건 당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니 말이다.

많은 아픔을 겪고 몇번의 사랑이 지나가고 나면

굳이 내게 도움을 청하지 않아도 스스로 느낌이 온다.

"이럴땐 이렇게 다가면...", "아... 이건 내가 이해해야겠구나...", "이제 더이상 안되겠다..."

이런 감을 잡고 싶으면 열린 마음으로 사랑을 접하고 몇 번의 아픔을 겪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몇번의 연애를 하고도 연애가 어렵다면 이유는 간단하다.

"자기중심적인 연애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왜 그사람은 그렇게 행동하지!?", "그건 상대방 잘못 아냐!?", "왜 내가 더 노력해야해?" 라며 자기중심적인 연애를 하면 평생 "그땐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라는 후회에서 벗어날수가 없다.

 

내가 변해야한다.

남은 내가 변하게 할수 없지만

나는 내가 변하게 할수 있다.

 

물론 변한다는건 어려운 일이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자신의 단점도 인정해야하고 눈에 보이는 상대방의 잘못에 눈을 감고 내 눈에는 보이지 않는 내 잘못에 눈을 떠야한다. 당신이 힘들게 당신을 변하게 하려고 했을때 힘들기만 했던 연애는 그제야 풀리기 시작한다.

 

당신에게 연애가 어려웠던건 연애가 어려운게 아니라

바꿀수 없는 상대를 바꾸려고하면서

정작 바꿀수 있는 자신은 바꾸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게 상담을 요청하기 전에 생각해보자.

"나는 충분히 사랑에 아팠었는가? 그리고 나 자신이 달라지기 위해 충분히 노력했는가"

 

어쨌든 힘들고 아픈마음에 상담을 요청한건데 다 받아주지못해 너무 미안한 마음입니다.

몇분께서는 파티에서 상담을 해주면 안되냐고 물어보시는데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파티컨텐츠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상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혹시나 상담신청했던 분들 중에 따로 답변을 못해드린 분이 있다면 파티로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그럼 파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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