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러브파티 3차 예약디스러브파티 3차 예약

Posted at 2014. 4. 17. 04:47 | Posted in 바닐라로맨스의 일상/디스러브파티

디스러브파티 3차 예약시작

어느덧 파티를 시작하게된지 1년이 넘었고 벌써 12번째 파티를 앞두고 있네요. 기존의 파티보다 나은 파티를 만들기위해 밤샘 업무에 시달리다 정신줄을 놓은건지 십분여 가량 멍하니 모니터를 보며 이런 생각에 잠겼습니다.

"나는 왜 파티를 계속 하는거지?"

저를 잘아는 지인들은 제게 충고를 합니다. 파티를 열어서 큰돈을 벌것도 아니고, 그냥 사람들 모아놓고 노는것도 아니고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 하나하나 신경써줘도 잘 모르는데 왜 하냐고 말을 하네요.

 

주변 사람들이 말려도 제가 파티를 포기할수 없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저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파티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레크레이션을 하며 어색한 대화를 나누는 단체미팅도 싫지만

대화보다 스킨십이 앞서는 가벼운 클럽파티는 더 싫었습니다.

"왜 대한민국엔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이 자신과 어울리는 이성을 만나 

자연스러운 분위기속에서 대화를 나눌수 있는 파티가 없을까? "

라는 생각때문에 만들어진것이 디스러브파티입니다.

 

11번의 파티를 거치며 많은 분들이 저의 생각을 응원해주셨고

정말 많은 분들이 파티에 참석하고 싶어하셨지만

여건상 많은 분들을 초대해드리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일 뿐입니다.

이번 만큼은 기존에 신청을 하셨으나 초대를 받지 못하신분도 꼭 오셔서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피곤에 찌들다보니 새벽에 오글거리는 말만 나오는듯...)

그럼 4월 19일 종각 비닐로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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